中동포 기술교육 폐지...국내 취업 쉬워진다

0 119

中동포 기술교육 폐지...국내 취업 쉬워진다

방문취업 비자 3개월 교육 없애고

내년 3월부터 해외공관서 직접발급

 

안현덕 기자

2018-05-14 17:30:04

 

 

중국 동포들이 방문취업(H-2) 비자를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했던 기술교육이 내년 3월부터 사라진다. H-2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필수 코스가 사라지는 데 따라 앞으로 중국 동포들의 국내 취업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H-2 사증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 2010년 8월부터 시행 중인 기술교육은 법무부가 일정 기간 기술을 교육받는다는 조건으로 H-2 비자를 발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취업을 위해 단기방문비자(C-3-8)로 입국한 중국 동포들은 국내 교육기관에서 제빵·원예·미용 등 기술을 선택해 3개월간 교육을 받으면 3년 기간의 H-2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기술교육 의무를 없애는 데 따라 내년 3월부터는 재외공관에서 H-2 비자를 중국 동포를 대상으로 직접 발급할 계획이다. 대신 입국 후 국내 적응을 지원하고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이수를 의무화한다. H-2 비자를 보유한 동포들의 체류 규모는 30만3,000명으로 법무부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산추첨 등을 통해 전체 인원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당국이 기술교육 폐지 등 H-2 비자 발급 지침에 메스를 댄 것은 해마다 신청자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의 경우 H-2 비자가 기술교육 이수 없이도 발급되는 등 형평성 부분도 고려했다는 게 법무부 측은 설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과거 한때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추첨 방식까지 도입했던 기술교육은 최근 몇 년간 신청인원이 모집정원의 70%가량에 이르는 등 수요가 크게 줄었다”며 “기술교육이 유예기간 이후 사라질 경우 중국 동포들은 국내 취업이 한층 쉬워지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지급해야 했던 학원비 등 부담도 덜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594 광주 판위에 피여난 전통문화의 향연 21시간전 3
593 제1회 중국 조선족기업인 CEO 포럼 개최 07.06 31
592 - 조선족 ‘60후’ 작가 · 작품 세미나 북경서 06.27 30
591 KBS 스페셜' 중국·일본·한국에서 살아가는 조선족 三代의 이야기 06.22 68
590 한국법무부 조선족 H-2비자 기술교육 페지 06.19 62
589 일본조선족노래자랑 성황리에 열려 05.29 92
588 류하현 조선족 만남의 장-류하현조선족학교민속문화제 05.28 81
587 가나영화제에서 중국청년감독의 단편영화 "연변소년" 주목받아 05.23 95
586 광둥 겨레사회에 ‘젊은 피’ 끓는다 05.18 96
열람중 中동포 기술교육 폐지...국내 취업 쉬워진다 05.17 120
584 “조선족 대학생, 환영합니다...” 05.14 121
583 [르포] 한반도에 춘풍 불면 中 훈춘에도 훈풍 분다 05.02 145
582 재일조선족녀자배구대회 도꾜서 개최 04.10 203
581 청명맞아 연변영광촌 조선족로전사들 희생된 전우들을 기리여 04.10 218
580 재외동포재단, 中 조선족·CIS 고려인 현지 장학생 모집 04.04 222
579 '오아시스컵' 재일조선족 축구대회 개최 04.03 197
578 연길커시안회사 5억원 투자 대상 착공 03.29 216
577 연변녀성기업가협회 ' 제1차 차세대 녀성리더양성포럼' 주최 03.12 210
576 [재일조선족]일본의 조선족 싱글들 오작교행사 조직 03.08 236
575 탈북청년 승현씨 “조선족은 2등 국민, 우린 불가촉천민” 03.05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