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폐기물공장서 기계에 낀 60대 중국동포 숨져(종합)

0 63

인천 폐기물공장서 기계에 낀 60대 중국동포 숨져(종합)

연합뉴스  2019-03-13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홍현기 기자 = 인천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도중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건설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중국동포(조선족) 근로자 A(66)씨가 폐기물 선별 기계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당시 다른 동료 근로자 2명과 함께 선별기에 폐기물을 넣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사 3년 차인 A씨는 조선족 아내 B(64)씨와 함께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해당 공장에서 먼저 청소 등 일을 해오다가 남편의 취업을 주선한 뒤 간병인 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서 "남편은 기숙사 생활을 해 한 달에 2∼3번 정도 만날 수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건설폐기물을 중간처리하는 곳으로 직원은 110여명가량이다.

 

공장은 2조 2교대로 하루 20시간 이상 가동되며 A씨는 사고 당일 야간 근무조로 오후 7시께 출근해 다음 날 오전 6시에 퇴근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가 선별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또는 선별기 내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기계 위 난간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작업 당시 선별기 전원이 켜져 있던 점을 확인하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도 해당 사업장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2015년 취업비자를 받아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뉴스원본주소 : https://www.yna.co.kr/view/AKR20190313013251065?input=1195m 

번호 제목 날짜 조회
645 한국남성과 결혼한 조선족 이주 녀성들의 삶의 려정 10시간전 6
644 이희진 부모살해 공범 3명 모두 조선족…칭다오로 출국 2일전 19
643 동포재단, 조선족·고려인 장학생 140명 선발 3일전 20
642 재한 조선족들 ‘3.13’반일운동 100주년 기념 7일전 62
열람중 인천 폐기물공장서 기계에 낀 60대 중국동포 숨져(종합) 8일전 64
640 일본 간사이조선족여성회 및 경영자협회 설립 성황리에 03.11 77
639 '배육문 잔류' 연변축구 다시 출발 03.08 102
638 中 전인대에 김수호 옌볜자치주장 등 조선족 12명 참가 03.06 116
637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재일본조선족 02.28 136
636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북경지역 리사 좌담회 북경서 02.20 178
635 자금난 겪는 연변팀 돕기에 나선 사람들 02.14 235
634 법무부 "고려인 4세대도 '재외동포' 인정" 02.11 205
633 상해탄에 피여난 조선족 축구장미 02.02 196
632 광주 학생들, 중국 조선족학교에 한글도서 지원 02.01 176
631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창립 15주년 기념세미나 01.30 188
630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새로운 도약 꿈꾼다 01.21 218
629 조선족 창업 돕는 '한국글로벌창업센터' 개소 01.09 408
628 건설업 종사 재중동포 5천명 늘린다…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일손부족 우려 12.27 529
627 '제3회 대련시조선족싱글파티 및 조선족전통혼례쇼' 12.20 565
626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2018년도 년말총결대회 열려 12.17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