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중국 쌀생산 판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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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회 작성일 2020-01-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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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jxinwen.dbw.cn  2020-01-06 11:02:00
 
 

  남방지역 밥맛 좋은 벼품종 개발에 박차

  인디카 벼품종을 자포니카로 변경 움직임

  남방지역 다시 직파 도입 생산원가 절감

  중국 쌀시장 변화 흑룡강 벼생산을 충격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중국 쌀생산 판도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가을부터 흑룡강성 각 지역에서 쌀이 팔리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중국 쌀생산 판도의 변화는 흑룡강성 벼생산에 큰 충격을 준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흑룡강성 조선족 벼농사 규모화 농가 강습반에서 동북농업대학 농학학부 벼연구실의 김정훈(60. 사진)교수가 ‘쌀시장 변화가 흑룡강성 벼생산에 주는 영향’을 요약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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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리수봉 기자

  김 교수가 최근 몇년간 중구 쌀시장 변화를 추이해 본 결과 2010년 이후부터 중국이 쌀 수출대국으로부터 쌀 수입대국으로 탈바꿈한것도 중국 쌀시장 변화에 일정한 영향을 주었지만 흑룡강성 쌀의 판매난을 초래한 가장 중요한 원인은 남방지역의 쌀시장 변화를 꼽았다.

  동북지역 사람들이 남방으로 대량 진출하면서 남방지역 소비자들이 밥맛이 없고 풀기가 없는 인디카(籼稻. 일명 남방쌀이라고도 함)쌀을 선호하던데로부터 밥맛이 좋고 풀기가 있는 자포니카(粳稻.일명 동북쌀이라고도 함)을 선호하게 되였다.

  이런 변화를 포착하고 시장수요에 수응해 남방의 벼연구기관들도 10년전부터 밥맛 좋은 벼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고 지금은 어느 수준까지 왔다.

  김정훈 교수는 “남방쌀은 아미로즈(直链淀粉)함량이 25%에 달해 밥맛이 없어요. 아미로즈 함량이 높을수록 밥맛이 없지요.남방지역에서 저아미로즈 벼품종개발에 꾸준히 박차를 가했는데 지금 아미로즈 함량이 17-20%되는 벼품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어요.아미로즈와 단백질함량이 낮으면 보통 밥맛이 좋지요. 이 수준이면 흑룡강성 벼의 아미로즈 함량과 대등하지요.흑룡강성 쌀과 밥맛이 버금가는 쌀생산이 완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0년후에는 남방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남방시장을 삼켜버려 남방지역으로 판매되던 흑룡강성의 쌀이 직격탄을 맞을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변화는 인디카를 포기하고 자포니카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인디카를 자포니카로 변경하는것은 벼생산량과 농민소득을 제고하는 중요한 조치이다.

  김교수는 “해발이 높은 남방지역은 온도가 낮아 자포니카 쌀 생산이 완전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소성의 수전면적이 3000만무 되는데 흑룡강성에 제일 큰 위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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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교수가 실험실에서 벼 자람새를 살펴보고 있다. /한동현 기자

  이전에는 잡교1대를 리용해서 초다수확을 추구했었다. 그런데 중앙정부의 농업정책 변화에 따라 이런 현상도 변화되고 있는 점이다. 중앙정부는 과거의 수량형생산으로부터 질량형생산으로 전변하고 있다.

  2017년 중앙1호 문건은 량질벼생산을 발전시킨다고 명백히 밝혔고 2017년을 브랜드건설해로 정했다. 2018년은 농업질량해로 정했다. 이런 중앙정부의 고품질 전략은 남방지역의 변화를 유도했고 남방의 벼연구기관들은 동북의 밥맛을 따라잡으려고 더욱 속도를 내고있다. 남방쌀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등숙기를 미질이 좋아지는 때에 맞추는 재배방법도 도입했다. 등숙기에 온도가 높으면 미질이 떨어지므로 남방지역에서 2모작을 할 때 직파 혹은 모내기 시기를 뒤로 미루어 온도가 낮은 시기에 벼성장이 등숙기에 들어서도록 하고 있다.이런 재배 조치도 쌀품질을 높이는데 유익하다.

  강서의 벼연구소에서는 아예 북방의 자포니카 벼종자 개발자들을 초빙해 자기 지역에 적합한 자포니카 벼종자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남방지역에서 다시 직파 붐이 일고 있는데 벼생산 원가를 줄이는 하나의 전략이다.

  이런 결과는 조만간에 가격이 싸고 밥맛이 좋은 남방쌀이 자체 지역의 쌀시장을 석권해 동북쌀이 남방지역 쌀시장에서 밀려나 판매난이 가중되는 현상이 나타날수 있다. 따라서 흑룡강성의 제2,3적산온대 지역의 벼생산이 충격을 받을 우려가 있다.흑룡강성 수전면적의 절반은 제3적산온대에 속한다.

  한편 최근 몇년간 쌀 수출량과 수입량이 모두 늘어났는데 수입량이 수출량을 초과하는 해가 더 많았다. 이것 역시 쌀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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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교수는 “2017년 중국은 주로 베트남, 태국,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 나라에서 403만톤의 쌀을 수입했는데 이 수치는 1300만무 수전면적을 잡아먹는것과 같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쌀을 수입하는것은 쌀공급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중국은 WTO에 가입할 때 식량소비량의 5%에 해당하는 식량을 해마다 국제시장에서 수입한다고 승낙했다. 바로 이런 점때문에 쌀이 남아돌아도 의무적으로 수입해야하는 것이다. 중국은 2017년부터 가격이 싼 국가비축 묵은 벼를 경매방식으로 시장에 방출해 국내쌀가격을 떨어뜨리고 안정시켰다. 가격이 싼 국가비축 묵은 벼를 경매를 통해 시장에 방출하는것도 하나의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해는 국내 쌀가격이 국제가격 보다 낮아 국제경쟁력이 제고됐다. 중국세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1-11월까지의 쌀 수입량은 217만톤으로 2018년 같은 시기보다 22.6% 줄었다. 반면 수출량은 253만 4697톤으로 39.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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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시 민락조선족향의 농민들이 벼의 자연건조를 앞당기기 위해 참대 삼각대를 세우고 벼를 걸어놓고 있다. 이 기술은 일본에서 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동현 기자

  김정훈교수는 중국의 쌀 생산 판도 변화에 비추어 이런 몇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우선 중국의 쌀시장 변화에 따라 량질미 품종을 선택하고 재배기술을 혁신해야 한다.품종을 선택할 때 시장 수요를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시장에서 장립종(长粒形)이 잘 판매되는지 아니면 단립종(圆粒形)이 잘 판매되는지 가격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또한 재배수준, 환경조건, 품종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다음으로 고품질 유기농쌀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흑룡강성정부는 6000만무 되는 수전면적 가운데서 품질이 떨어지는 지역의 수전면적을 1000만무 감소한다는 방침이다.

  흑룡강성은 비료 사용량이 남방지역의 절반도 안되고 농약살포량도 적기 때문에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수 있는 천연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이것이 장점이다. 이 장점을 잘 살려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경영의식을 높이고 원가를 줄여야 한다. 규모화 농사에서 주먹구구식으로 경영하지 말고 매개 환절마다 원가를 따져야한다. 장거리 운송비용도 원가계산에 넣어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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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쌀로 개발한 다양한 제품.

  마지막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유명 브랜드를 창출해야 한다. 차별화 전략을 실시하고 자기 특색이 있어야 한다.흑룡강성에서 조직하는 국제쌀박람회에 출품해 금상을 받으면 자연적으로 홍보가 돼 쌀판매에 아주 유리하다. 조선족 농민들은 이런 홍보의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모내기축제, 현장체험 등도 고려할수 있다.

  한개 지역을 한개의 단위로 묶어 통일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서 시장에서의 혼돈을 피면하고 유명브랜드 효과를 볼수 있다.

  흑룡강성정부에서 오상입쌀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오상시 범위에 속하더라도 규정된 지역(산아래 지역 등 제외)에서 생산한 쌀만 오상입쌀로 인정키로 했다. 향수입쌀도 해당지역에서 생산한 쌀만 향수입쌀로 인정한다고 밝혔는데 그 면적이 10만무에 국한되는것으로 파악됐다.이런 조치를 강구하여 오상입쌀과 향수입쌀 유명브랜드를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쌀시장 변화는 새해 벼농사에 새로운 과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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